산속쉼터

곤유산 국립공원은 일련의 시설 업그레이드를 진행중이다. 삼림보호구역 관리위원회에서 Lab D+H를 지명하여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공중휴게실 설계를 의뢰했다. 디자인 초기, 클라이언트는 휴게실 설치위치를 선정하지 않은채로 먼저 현장 스터디를 진행했다. 곤유산 국립공원은 야생 동식물 자연보호구역으로 내부의 산들은 대부분 지형상태가 가파롭고, 새로운 시설물들은 LID개발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디자인은 복잡한 지형에 순응하는 가볍고 유연한 디자인이여야 했다. 이런 제약사항들을 파악한 후 우리는 다양한 지형에 맞춰 다채롭게 결합이 가능한 단일 모듈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클라이언트와 함께 숲속 고산식물원 내부의 테라스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